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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칭) 의 귀환, 콘텐트 르네상스 시작된다 

MEDIA BIGBANG  

글 이현택 중앙일보 기자 mdfh@joongang.co.kr·사진 중앙포토
중앙미디어그룹(JMnet)의 jTBC(가칭)가 종합편성사업자로 선정됐다. jTBC(중앙미디어)가 850.79점으로 1위, CSTV(조선일보)는 834.93점으로 2위, 채널A(동아일보)는 832.53점으로 3위, MBS(매일경제)는 808.0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jTBC가 2위 사업자와 15점 이상, 4위 사업자와 40점 넘는 차이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미디어그룹으로서의 비전과 콘텐트 역량에 있다.



중앙 종편에는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가 1000만 달러, 일본의 대표적 민영방송인 TV아사히가 13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또 BBC(영국), FOX TV(미국), HBO(미국) 등 세계 주요국의 미디어 기업은 물론 Nepali TV(네팔), Al Masry Al Youm(이집트) 등 제3세계 국가 언론사들과 콘텐트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앙 종편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한 대학교수는 “이름만 대면 아는 세계적 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한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앙미디어그룹은 중앙 종편의 개국 전 준비작업으로 글로벌 연계 보도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CNN ‘월드 뷰’를 통해 방영된 중앙일보의 기획물 ‘살아있는 지뢰’는 전 세계에 한국의 지뢰 문제를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 중앙일보(신문)와 CNN, TV 아사히 등을 통해 방영됐다. 이후 군은 올해 초부터 민통선 이남 지뢰 매설 지역 중 매년 6만㎡씩, 2020년까지 56만㎡에 대해 지뢰 제거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민수 PD는 “지뢰는 한국은 물론 모든 지구인에게 괴물 같은 것이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미디어그룹은 이후 ‘일본에서도 인기인 막걸리 열풍(CNN 방영)’ ‘네팔에 부는 한국어 열풍(아리랑TV 방영)’ 등을 제작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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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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