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CEO, 나를 바꿔놓은 한 문장]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세상은 날마다 새롭다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사진 오상민 기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 날마다 새로워지라) - 중국의 첫 역사서인 상서에 실려 있는 은나라 탕왕(湯王)의 글 반명(盤銘)에서
“저는 보통 새벽 5시 전에 일어나 체조를 한 후 그날 새로 할 일을 생각합니다. 이른바 ‘아침형 인간’인 셈이죠. 제 인생의 전환점은 1996년 한미파슨스를 창업한 것인데 건설사업관리(CM)의 불모지인 이 땅에 CM을 도입해 정착시키는 새로운 일이었죠. 저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즐깁니다. 그래서 여행을 많이 다닙니다. 해외출장 길엔 혼자만의 시간을 내 독서삼매경에 빠지죠. 책 읽기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저 나름의 비결입니다. 이렇게 저는 날마다 새로워지려고 애를 씁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죠. 이 말을 한 중국 고대 은나라의 시조 탕왕은 세숫대야에 이 글귀를 새겨 놓고 세수할 때마다 어른거리는 물에 비친 글자를 들여다봤다고 합니다.”



김종훈(62) 한미파슨스 회장은 “서양 사람들의 아침 인사 ‘What’s new?’도 따지고 보면 일신우일신처럼 ‘새로워지자’는 뜻이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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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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