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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007영화 ‘본드 카’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듯 

BMW 뮌헨 본사를 가다 

바이에른 자동차 공장(Bayerischen Motoren Werk). 이름에서 알 수 있듯 BMW는 독일 바이에른주 주도인 뮌헨에 본사가 있다.이 지역 사람들은 BMW를 자랑스러워한다. BMW 직원은 음주운전도 봐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1916년 설립 이후 세계 자동차산업을 이끌고 있어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글로벌 기업은 독일 최고를 자랑하는 뮌헨공대의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BMW 뮌헨 본사를 다녀왔다. 클래식센터와 박물관, 미래를 준비하는 R&D센터, 차량을 소개하는 복합문화시설 BMW 벨트까지. 그들이 왜 뮌헨 시민의 자랑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인지 보여줬다.
영화 007 시리즈의 볼거리 중 하나는 본드 카. 제임스 본드의 특수임무를 위해 제작된 자동차는 미사일을 쏘고 잠수함으로 변신한다. 자동으로 움직이며 주인공을 돕고 투명 자동차로 변해 악당을 골탕먹인다. 뮌헨 BMW 클래식에는 007 영화에 등장한 BMW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대형 영화 포스터와 함께 한쪽 전시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BMW가 지난 90여 년 동안 만든 차량들이 모여 있다. 4층 높이의 클래식센터에 전시된 차량은 모터사이클을 포함해 1000대에 이른다.



클래식센터는 다른 자동차 박물관과 다른 점이 있다. 이곳에 있는 클래식 차량, 경주차, 컨셉트카와 오토바이는 대부분 운전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일반인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역사적인 BMW의 명차를 시승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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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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