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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호 (2011.07.01) [34]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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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MONEY]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인터넷 사업 대박, 농구에 돈 쏟아붓는 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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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구단 댈러스 매버릭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물리치고 팀 창단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NBA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댈러스는 지난 6월 13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0-2011시즌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21점·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를 105 대 95로 이겼다. 2005-2006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마이애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한번에 털어버리면서 198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댈러스의 우승 뒤엔 괴짜 구단주 마크 큐반이 있다.
댈러스는 구단주 마크 큐반(Mark Cuban·53)이 없었다면 31년 만의 우승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챔피언전 MVP에 오른 노비츠키는 애초부터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었을 수도 있었다.



1998년 댈러스에 입단한 노비츠키는 큐반이 댈러스 구단주에 취임한 2000년 1월 이후 세 차례나 댈러스와 재계약했다. 2001년 10월에 6년을 계약했고, 이 계약이 끝나기 1년 전인 2006년 다시 3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해 7월 다시 4년간 댈러스와 함께하기로 계약하는 등 큐반 구단주-노비츠키-댈러스는 따로 떼어 생각하기 어려운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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