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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 of Philanthropy]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환경경영’ 

에너지 마구 쓴 기업들 환경 회복에 나서야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사진 정치호 기자, 웅진 그룹 제공
윤석금(66) 웅진그룹 회장은 고향인 충남 공주의 유구천을 자주 찾는다. 유구천이 있는 유구읍엔 웅진코웨이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오래전부터 그는 ‘창업공신’들과 유구천으로 천렵을 다녔다. 이렇게 잡은 고기로 어죽을 끓여 먹는다. “수제비를 뜨고 라면도 넣는데 아주 맛있다”고 그는 기자에게 말했다.



8년 전 천렵을 갔는데 등이 휜 물고기가 몇 마리 잡혔다. 충격이었다. 유구읍은 산골 마을이다. 유년 시절 자신이 미역을 감던 이 물에서 요즘 아이들은 미역을 못 감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피부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젠가 돈을 벌면 이 냇물을 깨끗하게 만들리라’ 마음먹었다. 이때부터 웅진의 유구천 가꾸기 사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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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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