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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춘추전국 시대] 점포는 놀이터, 쇼핑은 놀이다 

김해련 스파이시 칼라 대표 

글 김지연 기자, 박명선 인턴기자 jyk@joongang.co.krㆍ사진 오상민 기자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K팝이 어떻게 전 세계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아세요? 미국 대중문화인 팝과 한국적인 특성을 잘 믹스해 기존 팝에선 얻을 수 없는 새로운 감성을 전달했기 때문이죠. 스파이시 칼라는 그 점에 주목했습니다. SPA 업계의 소녀시대라고 하면 될까요?”



글로벌 SPA 틈바구니에서 나름의 색깔을 내며 성장을 거듭하는 토종 SPA가 있다. 김해련 에이다임 대표가 올해 초 론칭한 스파이시 칼라(SPICY COLOR). 서울 명동에 첫 매장을 내고 1년도 채 안 돼 국내 SPA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해외 1호점을 오픈했다. 매장에서 단순히 옷만 구매하는 게 아니라 대중적 문화코드를 브랜드에 녹여 감성을 소비하도록 차별화를 꾀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향기가 후각을, 음악·동영상 등 영상물이 시각을, 다양한 컨셉트가 공존하는 인테리어는 촉각을 공략한다. 매장을 오감 만족의 즐거움이 가득한 패션 놀이터로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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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호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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