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이원복의 장미살롱] 윌리엄 동 호주 핸드픽트 와이너리 CEO 

최고 품질 포도 찾아 세계를 누빈다 

글 염지현 기자, 김지영 기자 , 사진 전민규 기자
‘찜 와인’으로 알려진 핸드픽트의 CEO 윌리엄 동(34). 전통 와인과 달리 포도 품종별로 세계 최고의 산지에서 선별된 포도로 와인을 만든다. 지난해 와인 생산량의 70%가 중국에 팔렸다. 이원복 교수가 윌리엄을 만나 핸드픽트의 매력을 맛봤다.
손바닥 레이블이 인상적인 핸드픽트(Handpicked) 와인. 손으로 정성스럽게 수확해 만든 고급 수제 와인이란 의미다. 별칭이 하나 더 있다. ‘찜 와인’. 손바닥이 ‘내 꺼’ 또는 ‘찜했다’는 상징성을 가져 발렌타인 와인으로 잘 팔린다. 가장 먼저 이 와인을 찜한 호주 핸드픽트 와이너리 CEO 윌리엄 동을 4월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와인바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에서 만났다. 아담한 체구에 수더분한 인상인 그는 마치 순박한 시골 총각 같았다.



이원복 교수가 먼저 자신의 책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을 건네며 인사를 했다. 이 교수는 “특별히 읽기 편하도록 중국어판을 가져왔다”고 하자 윌리엄은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주지 않으셨네요”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윌리엄은 이 교수의 와인 만화에 연신 감탄했다. 이 교수는 흥에 겨워 자신이 다녀온 각국의 와이너리 얘기를 들려줬다. 윌리엄은 “좋은 직업을 가지셨네요”말하며 웃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05호 (2012.05.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