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캄보디아 농민들의 눈물 

캄보디아가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것은 저소득 계층의 세상이 얼마나 다른지 보지 못한 사람들의 시각이다. 공생관계인 정부와 재계는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농부의 땅을 빼앗고 보상 없이 강제 이주시키는 등 서민의 터전을 짓밟고 있다. 

MEGHA BAHREE 포브스 기자
2013년 여름,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225㎞ 떨어진 캄보디아 뿌삿 지역에 사는 농부 팔 리브(55)는 트랙터를 타고 온 사람들이 자신이 재배한 바나나와 쌀, 콩, 옥수수를 뽑아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옷에 배지를 달거나 무기를 든 사람들은 트랙터가 농지를 망가뜨리는 것을 감독하고 있었다. 리브는 3만5000㎡ 정도되는 농지의 절반을 몰수당했다. 그들이 농토와 농작물을 빼앗간 게 처음은 아니라고 리브는 말했다. 이런 일을 벌인 주인공은 연줄이 탄탄한 세력가가 소유한 기업 피피멕스(Pheapimex)다.

리브는 3년 전에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 그때는 농지 10만㎡를 망쳐놓았다고 한다. 과일을 재배하고 송진을 채취했는데 피피멕스가 목재로 사용한다며 나무를 베어갔다.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201412호 (2014.11.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