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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한국 골프시장 겨냥한 ‘한국형 골프채’ 화제 

일본 판매 1위를 달리는 던롭스포츠가 개발단계부터 한국 골퍼 특성을 반영한 골프채를 선보였다. 

김영문 포브스코리아 기자
국내 골프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골프용품 수입업체들이 한국 전용클럽을 내놓고 있다. 한국 전용클럽이 출시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중반부터다. 그로부터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한국 골퍼가 선호하는 스펙의 제품을 내놓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한 골프용품 수입업체가 한국 골퍼를 분석한 자료를 개발단계부터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화제다.

“개발부터 완성까지 2년에 걸쳐 한국 골퍼의 스윙 스타일과 취향을 분석했습니다. 2015년 신제품인 ‘젝시오 FG’와 ‘젝시오 프라임 로열 에디션’은 개발부터 제품 완성까지 오롯이 한국 골퍼를 위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죠. 스윙 스피드와 파워가 일본보다 강한 한국 골퍼들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지난 1월 13일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던롭스포츠코리아 신제품 발표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던롭 본사 노지리 야스시(60) 대표가 자신 있게 한 말이다. 지금까지 던롭도 여느 수입업체와 마찬가지로 ‘한국 전용’ 제품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개발 단계부터 한국 골퍼를 분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노지리 대표는 연령대에 맞는 클럽 추천도 잊지 않았다. 그는 “더 하드한 스펙을 원하는 40대 골퍼에게는 ‘젝시오 FG’를, 60대 골퍼에게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젝시오 프라임 로열 에디션’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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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호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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