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동화 설비로 수산 유통 미래 설계
▎업계 최초 계열화 가공·유통 시설로 대량생산 시스템 갖춘 은하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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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은하수산 / 부문:수산식품 / 첫 수상은하수산은 1970년 부산 자갈치 시장 ‘영도상회’가 모태다. 지난해 매출 781억원을 달성한 은하수산은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생산·물류·집하 원스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수산물 소싱에서도 폭넓은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은하수산은 업계 최초로 계열화된 가공·유통 설비(대형계류장, 활어차량, 자동화 가공시설, 살균시설, 특수 포장시설, 어패류 가공시설 등)를 확보 함으로써 전천후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급인 일일 20톤 이상의 생산 유통 능력을 보유하게 됐고, 원가 경쟁력 우위의 기반이 되고 있다.특히 2018년 세계적인 필렛 자동화 시설 업체와 1년 이상 연구 개발 끝에 활어 횟감용 필렛 자동화 설비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통 생선회 시장이 가지고 있던 균일하지 못한 품질 위생, 인건비·관리비 상승의 압박, 유통 안정성 문제 등에 획기적인 대안을 제 시했다. 이로 계기로 수족관과 주방이 필요 없는 횟집 운영, 생선 운반용 물탱크 차량의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한 친환경 상품을 제공하는 업계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세계 양식책임관리회(ASC)와 해양관리협의회(MSC)의 국제 친환경 에코라벨 인증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비전을 그려가고 있다.-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