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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기술혁신 대상_탑코 

 

장진원 기자
웹툰 콘텐트 저작권 보호 위한 활동 펼쳐
ESG경영 부문 / 첫 수상


국내 웹툰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웹툰 불법복제와 유출은 웹툰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웹툰 서비스 업체들은 저마다 저작권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는 2017년부터 포렌식 워터마크를 모든 작품에 적용하며 작가들의 저작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로 국내 유출자들을 식별하는 데 성공했으며, 수사로 이어져 유출자들에 대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탑코는 2018년부터 저작권팀을 구성해 기술을 개발했으며, 자체 모니터링 기술은 정부기관에도 실시간 공유되고 있다. 2019년에는 2차 포렌식 워터마크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탑코는 정부기관과 주기적으로 저작권 보호에 관해 논의하고 있으며, 사이트 폐쇄를 위한 정보 공유와 공조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탑코 관계자는 “더 나은 기술 개발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장진원 기자 jang.jinwon@joongang.co.kr

202112호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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