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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떠는 글로벌 경제 

 

이진원 기자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 뉴욕연방준비은행 등 기관의 보고서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역사적 경험처럼 장기적이며 혼란을 가져오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현재의 물가상승은 한동안 유지될지언정 일정 기간 후 사라질 거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단기적 인플레이션일지라도 상황을 빠르게 직시하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부의 이동이 발생한다는 점을 역사적 경험을 통해 학습했기 때문이다. 또 소비심리를 반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 구매자들은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추가 구매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920년대 독일 초인플레이션 당시 소비자들이 맥주를 마실 때 한 번에 두 개씩 미리 주문하는 것과 같다. 정부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화폐 발행을 멈출 수 없을 때, 이러한 지출 충동은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할 수 있다.

포브스코리아는 현재 나타난 인플레이션 현상들을 시각화하고 과거의 인플레이션을 정리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현재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살펴봤다.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

202203호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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