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를 ‘스타’로 만드는 건 누가 뭐래도 팬덤이다. 요즘의 팬덤은 아티스트를 단순히 좋아하고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트를 만들어 SNS에 홍보하고, 소비의 주체가 되는 등 직접 ‘스타 키우기’에 나선다. 포브스코리아가 한국의 아티스트를 글로벌 스타로 키워낸 팬덤의 저력을 조명하기 위해 팬덤을 대상으로 어워즈를 진행한다. ‘제2회 FKA: 포브스 선정 최고의 팬덤은?’이다.
포브스코리아는 네오위즈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아이돌챔프’와 함께 2월 28일부터 ‘제2회 FKA: 포브스 선정 최고의 팬덤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11월 진행했던 ‘제1회 FKA: 2021년을 빛낸 최고의 K팝 아이돌은?’에 이은 두 번째 어워즈다. 제1회 FKA는 80만 표가 넘는 투표수를 기록했으며, 그 결과 강다니엘(남성 부문)과 브레이브걸스(여성 부문)가 FKA 최초의 우승자가 됐다.‘제2회 FKA’는 아티스트를 ‘스타’로 만들어준 최고의 ‘팬덤’을 뽑는 어워즈다. ‘K팝 스타’와 ‘배우 등 엔터테이너’ 두 부문으로 나눠 팬들에게 투표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인기를 끈 K팝스타와 [오징어 게임], [기생충],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해 전 세계에 K콘텐트의 힘을 입증한 배우와 그의 팬덤들이 후보다.K팝 스타 부문의 후보는 BTS, 뉴이스트, 더보이즈,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 임영웅, 트레저,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강다니엘,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세븐틴, 엔하이픈, 블랙핑크이고, 엔터테이너 부문의 후보는 아이유, 박서준, 현빈, 김다미, 정해인, 조이현, 송중기, 수지, 최우식, 송강, 이민호, 배두나, 정호연, 김수현, 주지훈, 유아인이다.2월 28일 시작된 제2회 FKA는 5월 27일까지 약 세 달간 아이돌챔프 앱에서 진행되며 팬들의 투표 결과로만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우승까지 가는 관문은 총 4개. 예선(16강, 2월 28일~3월 9일), 준준결승(8강, 3월 10일~4월 7일), 준결승(4강, 4월 8일~4월 29일), 결승(5월 2일~27일)이다. 예선전에서는 후보 16명 중 투표가 많은 순서로 8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게 되며, 준준결승부터는 1:1 매치업으로 진행된다.현재(3월 15일 기준), 예선전에서 올라온 후보 8명이 준준결승을 치르고 있다. K팝 부문에서 8강에 오른 후보는 강다니엘,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더보이즈,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이고, 엔터테이너 부문 후보는 조이현, 송중기, 수지, 아이유, 박서준, 현빈, 김다미, 정해인이다. 이름을 나열한 순서대로 많은 득표를 했다.1:1 매치업으로 진행되는 8강전은 K팝 부문에서는 브레이브걸스 vs 강다니엘, 아스트로 vs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vs 더보이즈, 뉴이스트 vs 방탄소년단이, 엔터테이너 부문에서는 조이현 vs 정해인, 김다미 vs 송중기, 수지 vs 현빈, 아이유 vs 박서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아티스트와 팬덤에게는 ‘최고의 팬덤’을 인증하는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어워즈는 최고의 팬덤을 가리는 투표인 만큼 팬과 스타가 나눠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트로피를 준비했다. 스타와 커플 트로피를 가져갈 주인공은 투표 참여자 중에서 무작위로 1명을 선정하게 된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