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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KOREA PICK IDOL] 한복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새해를 맞아 한복이 잘 어울리는 K팝 스타와 멘토 삼고 싶은 셀럽을 팬들이 직접 뽑았다. 투표는 각각 아이돌챔프 앱과 셀럽챔프 앱에서 진행됐다.

팬들이 뽑은 한복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몬스타엑스’

2018년, BTS가 MAMA(Melon Music Awards)에서 선보인 ‘IDOL’ 무대는 아직도 회자되는 ‘역사적인’ 무대였다. 멤버들은 각각 삼고무, 부채춤, 봉산탈춤 등 한국의 전통 춤을 선보였고 멤버들 뒤에서는 화려한 상모돌리기와 사자놀이 퍼포먼스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글로벌 무대에서 전 세계인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돌이 국악의 멋과 흥ㄴ을 세련되게 소개하자 많은 이가 한국의 전통 의복, 음악, 춤에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BTS 외에도 많은 글로벌 K팝 스타가 한국의 현대문화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블랙핑크, 몬스타엑스, 뉴진스 등은 직접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트를 만드는가 하면 음악, 의상, 퍼포먼스에 전통문화를 적절히 섞어 팬들이 직접 그 멋과 흥을 느끼도록 한다.

지난달에는 수많은 아이돌이 한복을 입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해 화제가 됐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 최대의 명절 설을 해외 팬들에게 소개하는 효과가 있었다. 새해를 맞아 ‘한복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누구인지 팬들에게 물었다. 투표는 아이돌챔프앱에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진행했다.

후보로는 한복 입은 모습을 선보였던 16팀을 선정했다. 마마무, 오마이걸, 디케이지, 카이, 에이스, 빅스, 에이티즈, 드림캐쳐, 몬스타엑스, 유주,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원어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Super M이다.

투표는 스트레이 키즈와 몬스타엑스의 2파전 양상을 띠었다. 첫날부터 1위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몬스타엑스의 추격을 받으며 선두 자리를 지켜갔다. 그러다 마지막 날 점점 표 차이가 줄더니 몬스타엑스가 1위에 올라서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이후 계속 격차를 벌린 몬스타엑스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몬스타엑스는 총투표수의 46.09%인 2만8883표를 얻었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는 총투표수의 34.04%인 2만1336표를 받았다.





※ 몬스타엑스는…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초부터 역동적이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1세대 신화, 2세대 2PM에 이은 3세대 짐승돌이라고 불린다. 몬스타엑스는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2020년 2월 발매한 곡 ‘ALL ABOUT LUV’는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했으며,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84위, 53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302호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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