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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KOREA PICK IDOL] 브랜드력을 가진 셀럽은? 

 

신윤애 기자
브랜드파워가 강력한 스타는 누구일까. 아이돌챔프, 셀럽챔프에서 활동 중인 한류 팬이 직접 선정했다.

대중 앞에 서는 스타는 말투, 행동, 패션 하나하나가 따라 하고 싶은 대상이 된다. 그들이 사용하고 입는다고 알려진 패션 뷰티 아이템은 초 단위로 품절되기 일쑤고 방문했다고 알려진 맛집 앞은 대기행렬로 늘 인산인해를 이룬다.

스타 중에서도 유독 유행을 선도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브랜드력을 지닌 이들이 있다. 팬들이 생각하는 ‘브랜드파워가 막강한 스타’는 누구일까. 아이돌챔프와 셀럽챔프에서 투표를 받아 알아봤다.

우선 셀럽챔프의 투표 결과부터 발표한다. ‘브랜드력을 가진 셀럽’을 뽑는 투표는 셀럽챔프 앱에서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후보는 HYNN(박혜원), 이영지, 이찬원, 김유정, 김선호, 한소희, 윤하, 박재범, 비비, 이승기, 임영웅, 황치열, 정동원, 이승윤, 장민호, 김희재, 정승환, 김호중, 손예진, 송가인 등 총 18명으로 대세 가수와 배우가 대거 포함됐다. 투표는 초반부터 배우 김선호와 가수 임영웅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치열한 선두 싸움은 없었지만 처음부터 1~2위에 안착한 두 후보는 3위와 큰 격차를 두고 자리를 지켰다. 다른 후보들이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벌어진 표 차이를 따라잡기는 다소 무리였다.

결국 우승을 차지한 이는 김선호였다. 그는 총투표수의 48.68%인 2만5441표를 받아 브랜드력이 가장 강한 스타로 선정됐다. 2위로 투표를 마무리한 임영웅은 총투표수의 32.66%인 1만7070표를 얻었다.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 김선호는…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해 조금씩 방송계로 발을 넓혔다. 2017년 드라마 [최강 배달꾼]에서 재벌 3세 오진규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같은 해 출연한 드라마 [투깝스]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던 그는 2019년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의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인지도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2020년엔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한지평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가 됐고,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으로 신민아와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보여주며 국민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올해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 영화 [더 차일드]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304호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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