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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펜디 카사 하우스 A to Z 

 

LVMH 그룹 산하 펜디 카사(FENDI Casa)의 럭셔리 레지던스가 한국 서울에 상륙한다. 미국, 파나마, 스페인, 독일, 체코에 이은 7번째 프로젝트로, 아시아에서는 최초 사례다. 화제의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파트너사는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포도(PODO, 골든트리개발)다.

▎PODO Private Residence Seoul - Interiors by FENDI 외관과 내부 모습.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포도와 글로벌 명품 브랜드 펜디 카사(FENDI Casa)가 손잡고 아시아 최초의 하이엔드 주상복합형 주거시설인 ‘PODO Private Residence Seoul - Interiors by FENDI Casa’를 서울에 론칭한다. 펜디가 선보일 명품 인테리어뿐 아니라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교통 여건, 다양한 배후 수요와 대형 개발호재라는 조건까지 두루 갖출 예정이어서 일찌감치 업계와 자산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개발사업 전문 회사는 포도(PODO)다. 포도는 한남 포도빌, 워커힐 포도빌, 포도 더 블랙 등 국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탄생시킨 개발사다. 자연주의 건축 철학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확장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펜디 카사와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거장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와 협업했다. 도미니크 페로는 이화여대 ECC 등 서울의 공공시설 건축을 맡았던 서울 디자인 플랜 마스터이기도 하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고급스러운 파사드(façade, 건물의 출입구로 이용되는 정면 외벽 부분)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를 설계에 모두 녹여냈다고 한다. 화룡정점이 될 내부 디자인에는 펜디가 직접 참여한다. 유서 깊은 명품 브랜드만의 DNA를 살려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펜디 카사와 공동개발을 맡은 포도의 박병철 대표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브랜드 포도를 소개해달라.

포도는 대한민국의 하이엔드 레지던스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자부한다. 이에 걸맞게 사업 시작부터 럭셔리 하우스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이어오고 있는데,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숙제가 많다. 성공적인 개발사업을 위해선 고급 자재와 독특한 설계 등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과거와 달리 이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단지 커뮤니티 시설과 맞춤형 프로그램은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함과 동시에 하이엔드 주택시장에서 차별화를 부각하는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를 위해 포도 브랜드는 케어잇이라는 관리 서비스를 도입하여 입주민 전용 토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로써 온라인으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며 특화된 자체 건물관리·AS 인력이 본사에 상주해 민원 발생 시 즉시 대처하고 있다. 더불어 포도 브랜드의 강력한 장점인, 프로젝트 준공 후 엑시트를 하지 않고 고객과 끝까지 소통함으로써 소비자가 하드웨어 유지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집에서는 오로지 휴식과 편안함을 취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자산가를 위한 앱을 론칭했다.

최근 PODO Private Residences SEOUL Interiors by FENDI Casa 론칭쇼에서 더게이티드 주식회사와 함께 선보인 포도 더게이티드(PODO THE GATED) 앱이다. 이는 3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라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입 대상이 입주민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1000억~5000억원대 자산가를 대면 인터뷰하고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앱이다. 개인정보에 민감한 자산가 특성을 고려해 철저하게 익명을 보장한다. 이 앱은 초대를 받은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생활 편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이를테면 언제 어디서든 시간제로 이용 가능한 본사 소속 비서 ‘시간제 비서’, 숙제 검사 등 자녀 맞춤형 케어와 하원 라이딩을 한 번에 제공하는 ‘자녀 라이딩’, 검증된 수리 전문가가 케어해주는 ‘하우스 케어’, 슈트를 입은 비서가 최적의 온도로 품격 있게 딜리버리하는 ‘와인 딜리버리’ 등이다. 앞으로도 하이엔드라는 품격에 맞는 서비스와 럭셔리한 상품을 발굴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펜디 카사와 PODO Private Residences Interiors by FENDI Casa를 공동개발한 계기가 궁금하다.


▎펜디 카사와 공동개발을 맡은 포도의 박병철 대표.
‘집은 유행이나 패션을 넘어서 삶의 예술이 되어야 한다’라는 펜디 카사의 브랜드 철학과 포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이 100% 일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집은 단순히 육체적인 휴식 공간을 넘어 고전적인 우아함과 현대적인 미학의 만남의 장, 삶의 예술이 완성되는 곳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펜디 본사와 수차례 미팅을 거듭하며 더욱 구체화되고 확신으로 이어졌다. 늘 고민하던 차별성, 특별함, 고급화의 결정체를 위해 펜디 카사와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으며 양사의 브랜드 철학이 합쳐져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PODO Private Residences Seoul - Interiors by FENDI Casa’로 탄생할 것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도와의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해외에 수많은 유명 건축가가 있지만 건물이 지어질 국가의 정체성까지 고려하여 설계에 반영하는 건축가는 많지 않다. 도미니크 페로는 국내 이화여대 ECC를 비롯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라이트 워크 등 공용시설까지 건축한 서울의 디자인 마스터로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실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또 그의 건축 스타일은 명품 하우스를 원하는 고객의 삶에 탁월함이라는 요소를 더해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확신했다. 도미니크 페로와의 협력은 디자인의 경계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기대를 뛰어넘는 삶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에 의해 이루어졌다.

명품 하우스를 정의한다면.

명품 하우스는 최고급 프리미엄 소재, 앞서가는 혁신적인 기술,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으로 고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삶의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완성된 모습은.

PODO Private Residence Seoul은 논현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6호실과 아파트 29세대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최고급 근린생활시설을 선보이며 특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호실은 빌트인 가구와 전자제품, 마스터룸 침대, 거실 쇼파와 카펫, 주방 식탁과 식기까지 모두 펜디 제품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세대별 맞춤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입주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202406호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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