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제6회 FKA(Forbes Korea K-pop Awards):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스타(K팝 아이돌)’의 예선 결과를 발표한다.
포브스코리아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돌챔프와 함께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약 1개월간 ‘제6회 FKA(Forbes Korea K-pop Awards):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스타(K팝 아이돌)’를 진행하고 있다.

‘제6회 FKA’는 기존의 4개 부문(K팝 남성·여성, 셀럽 남성·여성)을 2개 부문(K팝 남성·여성)으로 축소해 진행한다. 투표는 아이돌챔프 앱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예선(5월 16일~30일)전 상위 5개 팀이 결선(6월 3일~6월 12일)에 올라 우승을 겨루게 된다.

오늘(6월 3일) 대망의 결승전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지기 앞서 결선에 오른 후보들(부문별 예선 상위 5팀)이 누구인지 소개한다.

우선 K팝 아이돌 부문의 남성팀이다. 아이돌 남성팀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그룹 BTS가 투표 첫날부터 선두자리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BTS를 따라 잡으려는 여러 그룹의 시도에도 끄덕 없이 2주 내내 선두자리를 지켰다. 결국 BTS는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이어서 호라이즌, 강다니엘, 플레이브, 엔싸인이 2~5위로 결선에서 최종 승자를 겨루게 됐다.

다음은 K팝 아이돌 부문의 여성팀이다. 아이돌 여성팀은 두 팀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그 주인공은 마마무의 문별과 트와이스. 결국 전체 투표수의 32.63%를 득표한 문별이 1위 자리를 지키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트와이스는 30.14%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문별과 트와이스에 이어 결선에 오른 주인공은 드림캐쳐(3위), 베이비몬스터(4위), 태연(5위)다.

안타깝게 2~5위에 오른 후보들의 역전극이 펼쳐질지 한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결선은 오늘부터 약 2주간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FKA 트로피가 수여되며 포브스코리아 매거진 2024년 7월호에 우승 기사가 게재된다.

※ BTS – 2013년 데뷔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아이돌.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는 데 큰 역할을 한 일등공신이다. 이외에도 매년 한국에 가져다 주는 경제이익만 5조원 이상이며 발표하는 곡마다 빌보드 차트 등의 해외차트에 ‘당연히’ 이름을 올리는 등의 BTS의 활약상과 팬덤 아미의 영향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멤버 전원이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복무 중에 있다. 하지만 아미는 그들을 잊지 않았다. 멤버들이 군입대 전 순차적으로 발표한 솔로곡이 늘 빌보드에 차트인하며 화제가 됐고 1년 전 발표한 앨범이 빌보드에서 역주행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BTS 멤버들이 활동 재개를 예고한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선 가장 먼저 입대했던 맏형 ‘진’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진은 전역 다음 날이자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하며 복귀 인사를 올릴 예정이다.

※ 문별 – 4인조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로 팀에서 랩과 퍼포먼스를 맡고 있다. 래퍼로서 중요한 역량인 가사 전달력과 플로우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낮은 음색 또한 특징인데, 이는 다른 걸그룹 래퍼들과 다른 문별만의 매력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외에도 문별은 작사, 작곡 능력이 탁월해 대부분의 노래에서 본인 랩 파트를 직접 작사하고, 마마무 단체 앨범 및 본인의 솔로앨범에 수록된 많은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한다. 따라서 아이돌의 저작권 순위에 든 유일한 걸그룹 멤버로 알려져 있다. 올 2월엔 첫 정규앨범인 '스탈릿 오브 뮤즈'를 발매하며 솔로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5월까지 서울을 비롯해 대만 타이베이·싱가포르·홍콩·일본 오사카 등에서 첫 월드투어 ‘뮤지엄’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