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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자산관리 리뷰] NH투자증권(3)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확대로 고객 편의 강화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해외직접투자(해외주식)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FT)와 손잡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를 제공한다. FT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서 제공해 NH투자증권 고객은 기업, 시장, 이슈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기사를 볼 수 있다.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정된 기사는 생성형 AI를 통해 그래프, 도표, 이미지 등이 추가된다. 또 화면 하단에서 기사와 관련한 주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기사의 핵심 내용만 정리한 ‘먼저 읽어봤어요’도 제공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에도 업계 최초로 해외 4개국(미국·중국·일본·홍콩)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수시공시 외에 연간·분기 보고서, 주주총회 안건, 대주주 지분 변동, 배당 등 공시를 해당 국가 거래소에 등록된 후 평균 2분 30초 이내에 AI를 활용해 번역 후 요약해 정보를 제공한다.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찾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또 2020년부터 제공한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뉴스 서비스는 톰슨로이터에서 받은 실시간 뉴스를 AI 번역 엔진을 통해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AI를 활용한 서비스 외에도 월가의 투자 대가 5인(워런 버핏, 스탠리 드러켄밀러, 빌 애크먼, 마이클 버리, 론 바론)이 운용하는 헤지펀드(기관투자자)의 13F 보고서(Form 13F) 공시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정보를 제공하는 ‘큰손PICK’ 서비스도 올해 6월 출시했다. 바쁜 일상과 시차로 인해 시세 모니터링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4개국(미국·중국·일본·홍콩) 대상으로 매수·매도 등을 설정해 시세 포착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가의 미국 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팔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클래스A)도 최소 1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해외투자에 대한 두려움이나 진입장벽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해 ‘농장 키우기’ 콘셉트의 ‘나무팜’ 플랫폼을 출시했다.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서 투자 경험을 쌓고, 점차 다양한 투자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과 AI 기반 분석 서비스는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혁신으로 고객들의 글로벌 자산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호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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