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은 포브스코리아가 꼭 만나고 싶었던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 그간 셀럽챔프 앱에서 실시간 투표로 결정되는 순위에서 압도적인 팬덤으로 브랜드가치를 입증했던 아티스트였다. 드디어 포브스코리아가 가수 박서진을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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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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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코리아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2005년 최고의 브랜드 대상 트로트 부문은 예외 없이 가수 박서진의 몫이었다. 그의 수상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박서진은 이 투표 외에도 셀럽챔프 앱에서 2024년 초에 진행한 ‘제5회 FKA 하반기 최고의 스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3년 연말에도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 주고 싶은 트로트 가수?’란 주제로 진행된 투표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박서진의 선정 뒤에는 팬들의 무한한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 팬들의 실시간 투표로 결정되는 순위인 만큼 공식 팬클럽 ‘닻별’이 보여준 결속력과 응원 열기는 초반부터 뜨거웠다.“한 번도 받기 어려운 상인 ‘최고의 브랜드 대상’ 트로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게 되다니 정말 큰 영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 늘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받은 것이라 더 영광스럽습니다.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공식 팬클럽 ‘닻별’은 박서진에게 언제나 큰 힘이 되는 울타리와 같다. “팬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묻자 그는 “팬 여러분이 제 곁에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늘 든든하고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가수가 꿈이었던 만큼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은 매 순간 감사할 따름입니다. 때론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팬들이 보내준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성숙한 모습,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든 책임감 있는 행동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활동해나가겠습니다. 늘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평소 따뜻한 기부 행보를 이어가는 박서진은 올 1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온정을 전했다. 박서진 팬클럽 부산지부는 1월 말경 박서진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부산 동래구에 취약 아동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서진 팬클럽인 닻별이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면모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박서진은 과거에도 팬클럽과 함께 결식아동 돕기, 성금 모금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기부와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가수 박서진과 팬클럽 닻별은 ‘2024 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꿈을 이루게 해준 노래가 인생곡박서진에게 음악은 ‘삶의 원동력’과 같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항상 곁에 있어주는 것은 음악뿐이었다. 박서진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음악이 있기에 그의 하루가 시작되고 그의 무대에 공감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숨을 쉬고 있음을 느낀다. 장구를 치면서 노래하는 퍼포먼스 덕분에 그에겐 ‘장구의 신’이란 별칭이 늘 따라다닌다. MBN <현역가왕2> 서바이벌 경연에서는 장구를 내려놓고 가창력으로 승부해 장구 퍼포먼스에 가려졌던 가창력을 다시금 인정받기도 했다.그에게 인생곡은 무엇일까. 그는 자신의 인생곡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내 꿈을 향해서’를 꼽았다.“이 곡으로 대중에게 제 이름을 처음 알릴 수 있었고 저 역시 멀게만 느껴졌던 가수란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많은 분께 큰 사랑을 받은 ‘지나야’도 제겐 큰 의미가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을 통해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지금의 박서진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트로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음악인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은 박서진은 트렌드나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트로트 장르의 깊은 맛과 감동을 전하는 가수가 되고자 한다.“듣는 분들의 삶에 위로와 기쁨을 드릴 수 있는 노래를 계속 부르고자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참 진정성 있는 가수였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창간 22주년을 맞이한 포브스코리아를 위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포브스코리아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변함없이 사랑받는 독보적인 매체가 되길 응원합니다. 포브스코리아 파이팅!”- 여경미 기자 yeo.kyeongm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