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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⑤] 장 마크 드뤼센 비밸런스아이오 대표 

게임하듯 즐거운 일상 속 건강관리 


▎ 사진:비밸런스아이오
“207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50%에 이를 만큼 한국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의료비 증가와 함께 요양이나 간병 인력 부족도 문제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고령층이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현실적인 솔루션이 절실합니다.”

장 마크 드뤼센 대표는 “비밸런스아이오의 두 가지 핵심은 데일리 헬스테크(Daily Healthtech) 개념을 적용한 AI 기술과 게임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결합한 독창적인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비밸런스아이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욕실 매트에 발 모양에 따른 패시브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담았다. 즉, 풋프린트(Footprint) ID 사용자를 인식해 환자의 균형감각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실시간 피드백 운동을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마트 스케일 시스템과 그 사용 방법, AI가 적용된 스마트 스케일 2.0과 관련한 두 가지 특허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 솔루션은 특허받은 스마트 매트와 의료 등급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올인원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휴대용 매트에서 균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생성한다.

4년 전인 2021년 이 매트는 포브스 글로벌 혁신 테크로 꼽히며 칫솔질하면서 몸무게를 재는 욕실 매트로 소개된 바 있다. 당시에만 해도 몸무게 측정, BMI, 지방, 근육 분포도 등 신체 정보를 분석하는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건강 데이터를 원활하게 수집해 효과적으로 예방적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0년에 설립된 비밸런스아이오는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적인 엔지니어링과 기술 기업인 바라코다 그룹(Baracoda Group)이 모기업이다. 프랑스 바라코다 그룹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비밸런스아이오가 개발한 매트는 현재 유럽에서 의료 인증을 진행 중이며 디지털 치료 소프트웨어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우리 기업은 올해 초 PoC를 시작해 제품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 중입니다. 한국에서의 시장 접근 방식은 세 단계로 계획했습니다. 첫째, 시니어 리빙, 요양원, 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B2B 파트너십 구축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둘째, 대기업 화재보험사와 제약사, 대학병원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정부, 이후에는 모든 가정에서 이 매트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게임을 하듯 즐거운 건강관리를 유도하겠습니다.”

202504호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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