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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관 일깨운 네루의 통찰력  

이 한권의 책-세계사 편력 (네루/석탑)  

장명국 <내일신문 운영위원장·前 YTN 사장> ;




1960년대 호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시절, 싼 값으로 책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었다. 인도 총리였던 네루의 “세계사 편력”도 싼 값에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문고판 가운데 하나였다. ‘편력’이라는 제목 때문인가, 별 기대 없이 책장을 넘기던 나는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전율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책은 갈증에 허덕이는 나를 적신 냉수 한 모금과 같았다. 물맛을 보았으니 갈증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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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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