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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읊은 詩 생명과 평화 노래하다 

“수원에서 8번째 전시회 가져… 인간 & 자연, 共生의 하모니 포착”
문화리뷰 ‘자연과의 대화’ 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 

■ 전 세계에서 1,000만 명 관람… “사진마다 달린 詩도 인상적” ■ 영빈관 등 찍은 작품도 선봬… ‘제주도 무지개’에 평화의 메시지 ■ ‘일본의 사계’ 등 自然美 담아… 각박한 현대인의 삶에 울림 줘 사진에는 소리가 없다. 하지만 가슴을 울릴 수는 있다.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의 사진이 꼭 그렇다. 최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자연과의 대화-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을 찾았다.
1991년 6월, 영국의 윈저 성(城). 한 계관시인이 이 곳을 방문했다. 남측 성문 앞에 서자 먼 곳까지 길게 뻗은 하나의 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은 무척 밝고 평안했다. 그 길 저편에 가족으로 보이는 몇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손에 쥔 사진기의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완성된 사진에 시 한 수를 붙였다.



“녹음으로 뒤덮인 대지를 가르며 /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한 줄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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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호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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