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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버핏의 30년 발자취가 담긴 주식투자 비책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저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10년 이상 금융 전문 기자로 근무하며 버핏의 발자취를 추적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991년 가을부터 약 30년간 추적한 버핏의 발자취를 담았다. 버핏이 그동안 언론에 기고한 글은 물론, ‘인간 버핏’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버핏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주식투자의 외길로만 천문학적인 자산을 일군 인물이다. 지난 20세기 최고 부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그는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초격차로 따돌렸다. 동전 던지기나 다트 던지기와 같은 단순한 행운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오랜 시간이다.

그런 버핏을 저자는 ‘신화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의 사무실은 ‘무소유’를 추구한다고 오해할 만큼 소박하며, 또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일도 생각보다 적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햄버거 하나면 진수성찬이라고 하는 버핏의 모습에서 ‘평범함’이 보인다.

투자자로서 버핏은 선물, 적극적 위험 회피, 현대 포트폴리오 분석 등 언론에 등장하는 어려운 전략을 지양한다. 대신 자신만의 방법으로 대규모 부를 일궜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202404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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