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올해 경제전망도 불투명해 지면서 아시아 각국 근로자들의 보너스에도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연말, 혹은 반년 단위로 지급되는 보너스는 근로자들의 수입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었다. 구정(설날)이나 연초에 주어지는 한두 달치 월급의 보너스는 몇몇 나라들에서는 관례적으로 기본급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으며 법으로 보장받고 있는 곳도 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은 올해 즐거운 보너스 시즌을 맞을 수 없을 것 같다.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은 대부분 이슬람교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나는 달에 보너스를 받도록 법으로 보장돼 있다. 이들은 보통 라마단 이후의 연휴기간인 레바란에 고향을 방문하는 여행비용과 선물비용으로 보너스를 사용하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