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이번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놓고 미국 자본의 농간이라는 분석도 있다. 제한된 주식시장에 들어와서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보다 아예 통째로 한국기업을 무더기로 사서 ‘장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원화환율도 올라가 그리 큰 돈이 안 들어가는 데다 실물부문은 경쟁력이 있어 인원감축 등 조금만 손보면 비싼 값으로 되팔아 치울 수 있다는 계산에서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 인수·합병(M&A)의 장벽 제거와 감원은 미국 자본의 필사적인(?) 요구라는 분석이 지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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