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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호 (1997.11.09)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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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두쪽 나도 증시는 열린다 

폭락 장세속 증권사 노조·정치권의 휴장 요구 왜 안먹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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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에 의미를 둘 필요조차 없을 만큼 증시가 폭락했던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증시를 휴장하자는 주장이 비등해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12월1일 최종 바닥이라고 예측되던 4백선이 맥없이 무너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밑빠진 독 같은 증시를 더 이상 개장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하한가‘팔자’주문 속에 매물이 매물을 부르며 11월22일부터 주가가 기계적으로 9일 연속 폭락해 4백선이 붕괴되자 증시는 곧 3백선마저 무너질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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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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