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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저축이 강제절약 順기능 작용 

저축추진중앙위 가계부심사 최우수상 받은 주부의 14년 기록 체험기  

사진 없음 없음
연도별로 차곡차곡 쌓인 가계부를 보면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 가정을 안정되게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루하루 성실하게 기록해 온 가계부 덕택인 것 같다.



84년 남편과 결혼한 후 지금처럼 가계가 안정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결혼해 1년여 동안 나는 남편의 월급이 얼마인지도 모른 채 돈이 없다면 그때그때 주는 가계수표로 생활을 해 왔다. 없다고 하면 주니까 큰 불편은 없었고 집은 부모님이 사줄 것이라고 믿어 또한 걱정이 없었다. 그이는 서울의 괜찮은 집 아들이라 결혼하면 집을 사 줄 거라는 말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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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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