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촌에 작은 혁명이 일고 있다. 고령자만 남겨놓은 채 도회지를 찾아 농촌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금 농촌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91년부터 조금씩 늘어나던 귀농자는 경기가 하강국면을 그리기 시작한 96년 크게 늘었고 IMF 한파를 맞은 지난해에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농림부에 따르면 91년 2백99가구에 불과하던 귀농자는 92년 4백13가구, 94년 6백62가구, 95년 9백22가구로 꾸준히 증가했다. 96년에는 농촌으로 돌아간 도시 출신의 신규 영농가구수가 처음으로 1천가구를 넘어서면서 전년도에 비해 무려 2.2배가 늘어난 2천60가구에 이르렀다. IMF한파가 엄습한 지난해에는 귀농 가구수가 3천가구를 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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