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신명 실업급여 과장은 요즘 “하루 아침에 세상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바로 자신이 책임을 맡고 있는 실업급여 때문이다.
“6개월 전만 해도 고용보험 수급 자격이 있는 실직자들이 실업급여를 타가지 않아 골치였지요. 직원들이 실업급여를 신청하라고 실직자들에게 전화를 하면 ‘내가 왜 실업자냐. 필요 없다’고 화를 벌컥 내며 전화를 끊기 일쑤였으니까요. 실업급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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