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점인 ‘리틀존’ 광명 하안점(02-809-4597)을 운영하는 안광수씨(38·경기도 광명시 철산동)는 올 들어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적어도 앞으로 감원이나 감봉을 당할 염려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직장을 그만두고 장사에 뛰어든 자신의 선택시기가 꽤 시의적절했음을 깨닫고 있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경기침체, 구조조정, 감원, 감봉은 더 이상 그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니었다.
그가 13년이나 근무한 정든 회사를 그만둔 것은 지난해 8월. 대그룹계열 정유업체의 영업파트에 근무하던 그는 연봉 4천만원과 차장이라는 직급이 가져다 주는 안정과 명예를 과감히 떨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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