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 두고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가 된 K모씨(38·여)는 최근 국민연금 관리공단을 찾았다. 얼마 전 신문에서 국민연금이 머지 않아 바닥날 거라는 기사를 읽고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어 서둘러 그 동안 부은 연금을 찾기 위해서다.
게다가 최근 연 20%대의 금융상품이 즐비해 차라리 언제 얼마나 혜택을 볼 지도 모를 연금을 수십년간 마냥 묵혀두기도 께름칙했다. 그보다는 차라리 적은 금액이지만 미리 찾아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살림에 보태자는 의도도 있었다. 그래서 해약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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