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잘려’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나마 특별한 기술이라도 있으면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겠지만 이도저도 아닌 사람은 그저 막막할 따름이다.‘사무실’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백수’로 주저 앉아 있을 수만도 없다. 노는 것보단 직업훈련기관에서 기술이라도 익혀 한푼이나마 버는 편이 더 낫다.
노동부는 올해 4천1백51억원을 들여 실직(예정)자 25만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보험 가입자 6백24만명(98년 7월1일 기준) 가운데 실직자 8만명에게는 돈 안들이고 재취업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기존 직업훈련기관은 물론 (전문)대학에서도 훈련과정을 개설, 재취업 훈련기관이 1천7백여군데로 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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