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중국경제는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태국·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 경쟁국들과 달리 8.8%의 고성장, 2.8%의 저물가, 4백3억 달러의 무역흑자라는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 보면 중국경제의 앞날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유기업의 적자 누증, 실업인구 증가, 금융부실 등 취약한 부분도 동시에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민폐 평가절하론도 결국 이러한 중국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비롯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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