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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行 할일 하는데 新관치라니…”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 현대상선 경영권 제동에 신관치 금융 논란 

남승률 namoh@econopia.com
“도대체 新관치가 무슨 말이요?”



지난 10월1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8층. ‘현대상선 경영권 제동’건은 新관치가 아니냐는 질문에 정건용(54) 산업은행 총재는 담뱃불을 붙이며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은행이 엇나가는 기업에 입바른 소리한 게 뭐가 잘못됐느냐는 반문이다.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이라 비뚤게 보기 시작하니까 그렇게만 보이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다. 지금까진 은행이 기업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게 되레 문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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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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