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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줬다고 '감놔라, 배놔라'? 

기업들 “채권자와 경영자는 엄연히 다른 역할”…“투자자로서 제 목소리 냈을 뿐” 반론도 

이석호 lukoo@econopia.com
일러스트 김회룡현대상선 ‘김충식 사장 퇴임 사건’에 대해 산업은행이 목소리를 내자 기업들이 걱정하고 있다. 기업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시어머니가 하나 더 느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적지 않다. 기업관계자들은 대개 “채권자는 훈수두는 정도로 그쳐야지 경영의 세부적인 문제에까지 간섭하는 건 월권”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상대가 채권은행이다 보니 기업들로서는 함부로 의견을 말하기도 쉽지 않다는 조심스런 표정들이다. 괜히 은행권에 밉보였다간 ‘괘씸죄’로 찍혀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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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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