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못 잡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 문턱을 밟아 보기도 전에 좌절을 맛봐야 하는 이들의 삶은 절망 그 자체다. 학창시절에 품었던 청운의 꿈을 뒤로한 채 중소기업도 마다않고 입사지원서를 내보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
부모님께 더이상 손 벌리기가 미안하고, 친구 만나기도 겁난다. 할일이라곤 온종일 거리를 떠도는 것뿐. 통장에 돈이 쌓이기는커녕 야금야금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 피가 마른다. 결혼은 아예 생각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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