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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발전, 마오쩌둥의 유산 넘어야 

유일당에 대한 민중 저항에 초점 맞춰 중국 몰락 예견  

외부기고자 이재광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기자 imi@joongang.co.kr
중국의 경제 발전, 마오쩌둥의 유산 넘어야정보불평등 해리 포터 성공 판타지잇츠 유어 머니고마운 아침대박투자의 8가지 황금률중국 찬가(讚歌) 일색이다. 누구는 중국이 올해 세계 5대 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누구는 21세기는 중국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유럽의 등장 이전 1천5백년 동안 중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국이었으니 권력이 유럽과 미국을 거쳐 다시 중국으로 간다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중국계 미국인 변호사 고든 G. 창의 의견은 정반대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에서 컨설팅을 하며 느낀 소감과 분석적인 연구 결과, 중국은 세계 유일 강대국은커녕 수년 내에 몰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요 근거를 시스템 한계에서 찾는다. 중화인민공화국 건설의 아버지 마오쩌둥(毛澤東)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수명을 다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유일 정당인 공산당이 모든 권력을 독점하는 시스템, 그것이 마오쩌둥의 시스템이다. 그가 보기에 마오쩌둥의 유산에 손을 대지 않은 채 시장경제를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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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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