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선 뜻밖의 행사가 열렸다. ‘심당(心堂) 송상현 교수 회갑기념 논문집 봉정식.’
30년간 서울대 법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친 송상현 교수가 회갑을 맞아 제자들이 이를 기리는 논문을 쓰고, 기념 논문집을 만들어 봉정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름만 놓고 보면 노교수의 회갑기념 행사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법조계 인사가 대부분인 참석자들에게 이날 행사는 논문집 봉정식 이상의 의미깊은 자리였다. 그만큼 주인공인 송상현 교수가 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그가 한국 법학 발전에 끼친 업적이 워낙 크고 비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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