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2001년을 보낸 정보통신업계는 시장회복 기대감으로 2002년을 맞고 있다. 올 초부터 경제반등에 대한 징후들이 나타나면서 올해에는 IT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들이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IT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2002년 전세계 IT 산업의 본격적인 회복을 진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보여진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2002년에는 IT 산업이 회복되겠지만 회복 수준이 크지 않아 2000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2001년의 IT 경기 하락이 워낙 컸기 때문이기도 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