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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호 (2002.02.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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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이란 필명으로 시집 낸 김선중 진로 회장
“時想 가다듬으면서 스트레스 벗어났죠”
이남석 brian@eco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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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중 진로 회장 고희를 앞두고 있는 새내기(?) 시인 윤효정씨가 써내려간 ‘아, 봄이련가’란 시구다. 최근 출간된 시집 「새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살리」의 저자 김효정은 바로 ‘참眞이슬露’로 소주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진로의 김선중(68)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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