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을 의미하는 가계신용 잔액이 1998년 말 1백84조원에서 지난해 말 3백42조원으로 불과 3년 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금리가 7%대로 떨어진 가운데 기존 고금리 대출의 상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소비성 자금 용도로 가계 빚이 늘어 2000년 말 1천8백50만원이던 가구당 가계부채가 지난해 말에는 2천3백30만원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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