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2일 상장된 LG카드와 이헌출 사장을 두고 직원들이 하는 말이 하나 있다. ‘줄을 잘 서야 돈방석에 앉는다’ ‘출세하려면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병영의 우스갯소리를 ‘사회현실에 맞게’ 패러디한 것. 직원들은 사실 ‘이헌출 사장’ 뒤에 줄을 선 덕분에 너나 할 것 없이 우리사주로 억대부자가 됐다.
IMF 한파가 한창이던 지난 97년 이사장이 LG그룹 회장실에서 LG카드(옛 LG신용카드) 부사장으로 부임했을 때만 해도 LG카드는 업계 4~5위를 맴돌던 ‘소형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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