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톡스가 의료에 쓰이기 시작한 것은 우연한 발견에서 비롯됐다. 19세기 초 독일에서 식중독으로 한번에 2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행했다. 당시 독일
의사 유스티누스 케르너는 이 식중독의 원인이 보관이 잘 안 된 소시지나 통조림에서 유래하는 ‘보툴리눔’이라는 독소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이 질병을 ‘보툴리즘’이라고 했는데, 이는 라틴어로 소시지를 말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A형을 정제한 물질이다. 쉽게 말하면 통조림의 식중독 독소를 정제한 것이다. 이를 미국 앨러건사가 ‘보톡스’라는 치료제로 상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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