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美 항공업계, 맞춤형 기내서비스 개발 붐  

‘실속’에서 ‘호화’까지 다양해져…항공기 제작업체·항공사들 불황탈출 위해 서비스 개발 안간힘  

김윤경 cinnamon@econopia.com
미국에서 통·번역 일을 하고 있는 교포 노재경씨는 일의 특성상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일이 많다. 美 전역 일거리가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야 하는 그녀는 최근 비행기 타기가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작은 도시들간에 직항이 없어 대도시 공항을 경유해야 했는데 최근에는 중·소도시간 직항로를 운영하는 항공사들이 생기면서 그런 번거러움이 없어졌다는 것.



또 별로 먹고 싶지 않았던 음료수를 없애는 대신 비행기 가격을 내린 ‘실속파’ 항공사들도 늘고 있어 비용 부담도 많이 줄었다는 게 그녀의 변이다.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억지로 받지 않는데다 가격도 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요.” 노재경씨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 출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