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돌아오지 않겠다.” 러시아 학술원 산하 국민경제활동예측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유학 중인 러시아 학생들의 70%가 학업을 마친 후 러시아로 귀국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한다. 러시아로 돌아오겠다는 사람은 고작 30%에 불과하다. 왜일까.
사실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 교수·교사·의사 등 이른바 ‘인텔리’ 직업은 시쳇말로 ‘똥값’이다. 월급이 형편없다. 교사 월급이 월 1백 달러 미만, 대학교 정교수 월급 역시 1백50달러가 고작이다. 반면 은행원의 월급은 최소 5백 달러 이상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