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침체로 인해 통신장비 시장이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통신장비 제조 업체들이 대량감원·조직축소·사업부문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동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발이 안 먹히고 오히려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IT산업이 호황을 구가하던 지난 90년대 후반 세계 각국의 통신서비스 기업들이 앞다투어 시설 확장에 나섰으나, 인터넷 거품 붕괴 등으로 이들 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시설 과잉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