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사회에서도 이러한 북한의 변화를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경제 변화의 의미는 무엇인가?



탈냉전 이후 북한은 변화된 환경이 체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어적 입장을 취해 왔는데,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무게를 둘 수 있다. 외부세계와의 단절과 고전적인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고수함에 따라 북한의 경제난은 심화되어 왔다. 곡물 생산량 급감 및 외부 시장환경 변화로 북한 당국은 식량을 배급할 수 있는 절대물량 확보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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