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Home>이코노미스트>Special Report

종이 한장에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 

‘깡’·수수료·비자금 등 다양한 이해관계 걸려…카드결제시 수수료만 年 3백∼4백억  

이석호 lukoo@econopia.com
지난 7월31일 오전 명동. 속칭 ‘상품권 판매소’는 한산했다. 평일 오전인 탓도 있지만 8월 말 상품권의 카드결재 허용을 앞두고 상품권 할인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명동에서 상품권 할인을 20년째 해오고 있다는 김모씨(53)는 “상품권 카드 결재가 허용될 경우 유통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익이 더 많이 생기는 건 아니다. 유통물량이 많아져 공급이 많아지면 팔 때도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사는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파는 가격도 낮아질 것이라는 것. 한마디로 여기에도 시장가격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