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KT 대표이사 사장이상철 KT 대표이사 사장인연인가 악연인가-. KT 사장이었던 이상철(54) 정보통신부 장관과 KT 새 사장에 내정된 이용경(59) KTF 사장 사이의 닮은꼴 인생 행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경기고·서울대 공대를 나온데다 KTF와 KT 사장을 번갈아 지내는 등 비슷한 궤적을 그려왔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다섯살이다. 그러나 이사장이 고교·대학교 7년 선배다. 이사장이 경기고 재학 시절 월반(越班)을 해서 또래보다 2년 빨리 대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7년이란 시차를 빼곤 대학 졸업 뒤 두 사람의 행보는 엇비슷하다. 둘 다 미국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딴 뒤 현지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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