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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난으로 정부보유 보석 내다 팔아 

달러화 약세로 재정적자 심화, 외채상환부담 늘어…공기업 민영화도 추진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러시아가 재정 부족으로 정부 소유 보석까지 내다 파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러시아 정부가 재정 비상에 걸렸다. 외채 상환용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 소유의 각종 보석들까지 대거 내다 팔기로 했을 정도다.



러시아의 재무 차관인 알렉세이 쿠드린은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올해 1백40억 달러, 내년에 1백72억 달러의 외채 이자와 원금을 갚아야 하는데 여기에 쓸 재원 마련에 보석 판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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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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